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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프로골프(PGA)투어나 지난해 타이거 우즈와 필 미컬슨의 맞대결을 TV로 볼 때 선수들이 볼을 친 이후 화면에 볼 궤적이 선으로 나타난다.
바로 `골프공 탄도 추적 분석 시스템`인 `탑트레이서(Toptracer)`를 통한 결과다. 카메라 센서 시스템을 활용해 공의 궤적을 `예측`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날아가는 볼을 추적해서 보기 쉽게 표현해준다. 답답한 연습장에서 무조건 공만 치는 골퍼나 골퍼들의 높아진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고민하는 골프연습장 운영자들도 이렇게 `확실한` 시스템을 필요로 한다.
TV 속 바로 그 골프공 탄도 추적 시스템. 이제 직접 경험하고 볼 수 있다. 다음달 7일부터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홀A에서 열리는 `2019 매경골프엑스포`가 그 비즈니스의 장이다.
탑트레이서는 PGA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(LPGA)투어뿐만 아니라 라이더컵과 월드 롱드라이버 챔피언십 등 150개 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골프 이벤트에서 사용되는 시스템이다. 탑트레이서는 연습장에서 반복적인 연습을 하고 지루해하는 골퍼들이 좀 더 흥미 있게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`탑트레이서 레인지`를 매경골프엑스포에서 선보인다.
탑트레이서 레인지는 효과적인 연습을 위해 탑트레이서 시스템을 드라이빙 레인지에 적용한 것이다. 말 그대로 연습장을 `가상의 필드`로 만들고 정교한 수치를 분석해 `교습가` 역할까지 해준다.
골프연습장 운영자들은 탑트레이서 레인지를 통해 다양한 교습과 이벤트를 함께 진행할 수 있다. 연습 모드, 장타 모드, 스크린골프 모드 등 어떤 형태로도 이용 가능하다.
연습뿐만 아니라 골퍼들 흥미를 더욱 높여 더 자주 찾아올 수 있게 한다. 실제로 미국과 유럽 사례를 보면 탑트레이서 레인지를 설치한 매장은 미설치 매장보다 매출이 약 두 배 높았으며, 미국 텍사스의 한 연습장은 매출이 205%나 상승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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